현 고1, 2020년 11월19일 수능… 수학 가형 '기하' 제외
현 고1, 2020년 11월19일 수능… 수학 가형 '기하' 제외
  • 장유리 기자
  • 승인 2018.08.2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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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기본계획 발표… 수학 나형에 '삼각함수' 추가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현재 고교 1학년생이 응시하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020년 11월19일 시행된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의 '2021학년도 수능 기본계획'을 30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21학년도 수능의 시험영역, 문항유형, 문항수, 시험시간 등은 현행 수능과 동일하다.

먼저 시험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탐구/과학탐구/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이다.

한국사영역은 필수이며, 탐구영역은 최대 2과목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하나를 선택해 응시하면 된다.

절대평가인 한국사와 영어는 성적통지표에 표준점수·백분위가 아닌 등급만 기재된다. 나머지 과목은 상대평가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모두 기재된다.

문항유형은 객관식 5지 선다형이다. 수학영역에서는 30문항 가운데 9문항은 단답형이다. 영어는 전체 45문항 중 17문항이 듣기평가로 출제된다.

다만 2021학년도 수능 시험체제에서는 기존과 출제범위가 달라져 주의해야 한다.

가장 큰 변화는 수학 영역이다. 수능 수학 가형 출제범위는 수학Ⅰ, 미적분, 확률과 통계로 수능이 도입된 1994년 이후 처음으로 '기하' 과목이 빠진다.

수학 나형 출제범위는 수학Ⅰ, 수학Ⅱ, 확률과 통계이나, 기존에 포함되지 않았던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삼각함수’ 등이 추가된다.

국어 영역은 화법과 작문, 문학, 독서, 언어에서 출제된다. 다양한 의사소통방법을 배우는 '매체'는 범위에서 빠졌다.

수능 성적은 2020년 12월 9일에 통보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0년 3월 출제방향 등 구체적인 내용을 공고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장유리 기자

jyuri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