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바람 ‘살랑’…간절기 의류 매출 '껑충'
가을바람 ‘살랑’…간절기 의류 매출 '껑충'
  • 김견희 기자
  • 승인 2018.08.2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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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건·트렌치코드 등 한주 기준 판매 증감률 전주比 평균 164%↑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태풍의 영향으로 무더웠던 여름 날씨가 한풀 꺾이면서 가을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29일 온라인마켓 G마켓에 따르면 최근 한주(8월20일~8월26일) 기준 간절기 아이템 판매량이 전주 대비 평균 1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여성들이 가장 많이 찾은 품목은 루즈핏 카디건으로 판매 증감률이 271% 씩이나 올랐다. 의류 중 간절기 대표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는 트렌치코트 역시 133% 급증했다. 이 외에 긴 카디건(86%), 바람막이·야구점퍼(79%) 등도 신장세를 보였다.

남성들은 바람막이 점퍼(645%)를 가장 많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트렌치·맥코트 역시 131%나 증가했다. 이 외에 집업니트(79%)와 카디건(75%) 순으로 많이 팔렸다.

유아동 의류에서도 트렌치코트류 판매률이 125% 올랐다. 뒤 이어 후드티셔츠(116%)와 맨투맨티셔츠(24%) 순으로 판매률이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8월 대비 평균 기온은 아직 높지만 시원한 바람이 조금씩 불어오면서 가을 의류를 준비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pek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