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노동정책 현주소와 올바른 추진 방향’ 토론회 개최
충남도의회, ‘노동정책 현주소와 올바른 추진 방향’ 토론회 개최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8.08.2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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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장헌 의원 요청
더 나은 정책 추진 해법 모색
충남도의회가 28일 온양관광호텔에서 ‘충남도 노동정책의 현주소와 올바른 추진방향’을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사진=충남도의회)
충남도의회가 28일 온양관광호텔에서 ‘충남도 노동정책의 현주소와 올바른 추진방향’을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사진=충남도의회)

충남도의회가 지난 28일 온양관광호텔에서 안장헌 의원 요청으로 ‘충남도 노동정책의 현주소와 올바른 추진방향’을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도 노동정책 기본계획 수립 3년차를 맞아 추진된 정책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더 나은 노동정책 추진을 위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토론에는 안장헌 의원(아산4)이 좌장을, 도 노동정책협의회 김주일 위원장이 주제를 발표했다.

이어 신동헌 도 경제통상실장과 권력주 한국노총 충남지역본부 부의장, 문용민 민주노총 세종·충남지역본부장 등이 참여했다.

안 의원은 “노동환경의 악순환을 선순환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지자체가 우선 개선 과제를 제시해야 한다”며 “지자체의 단순 참여를 넘어 충남노동정책을 민관협치로 구현하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어 “도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노동 주요정책들을 심도 있게 판단하고 특히 도민의 삶과 직접적인 분야를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발제에 나선 김 위원장은 “충남의 노동정책 기본계획은 노동가치가 존중되고 차별이 없고 안전하며 쾌적한 일터를 지향하고 있다”며 “근로자 권익보호를 위한 충남 노동정책의 컨트롤타워 구축을 위해 충남 노동인권 보호 및 증진을 위한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이날 토론자들은 노동정책의 원활한 추진과 정착을 위해 지역 시민단체 및 노동계 그리고 도 의회의 협조를 강조하는 데 함께 뜻을 모으기로 했다.

신동헌 실장은 “충남의 노동정책은 차별 없는 노동,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를 비전으로 하고 있다”며 “노동권익 존중과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충남도/김기룡 기자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