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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프리미엄’ TV 전략 삼성전자, 48분기 연속 1위
‘대형·프리미엄’ TV 전략 삼성전자, 48분기 연속 1위
  • 김성화 기자
  • 승인 2018.08.29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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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달러·75인치 이상 시장 주도… 출하량 대비 매출액 점유율 높아
상반기 시장 점유율 29.0%, LG전자 17.5%… 한국 점유율 50% 육박
(사진=삼성전자 홈페이지)
(사진=삼성전자 홈페이지)

삼성전자가 주도한 글로벌 TV 시장 대형화·프리미엄 전략이 유효하게 먹혀들고 있다.

29일 IT전문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매출액 기준 29.0%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2006년 3분기 이후 48분기 연속이다.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2014년 4분기 30.4% 이후 20% 후반대를 지키며 안정적인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2016년에는 28.0%며 지난해는 26.5%로 주춤했지만 올해 2분기 29.6%까지 올랐다.

이는 삼성전자가 내세운 프리미엄 전략이 먹혀들고 있음을 보여준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TV시장에서 출하 대수 기준 상반기 점유율이 19.1%로 매출액 기준 점유율 보다 10%p 가량 낮다. 이를 반영하듯 삼성전자는 대당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시장 점유율 43.8%, 75인치 이상 초대형 시장 점유율 57.9%, 북미시장 점유율 54.2% 등 대형·프리미엄 TV시장에서 2위권과도 큰 격차를 보였다.

삼성전자에 이어 LG전자가 17.5%로 2위를 차지해 우리나라 제품 글로벌 TV시장 점유율이 절반(46.5%)에 육박한다. 두 업체의 TV시장 점유율 합계는 2016년 41.6%, 지난해 41.1%에서 더 증가해 글로벌 TV시장을 이끌고 있음을 알 수 있다. LG전자는 삼성전자에는 10%p 이상 뒤지고 있지만 2016년 13.6%에서 꾸준히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3위인 일본 소니는 9.7%며 이어 4위와 5위인 중국 하이센스 5.7%, TCL 5.6%는 LG전자와도 큰 격차를 보였다.

올해 상반기 글로벌 TV 출하대수는 9904만4000대로 지난해 동기 9176만대 대비 7.9% 증가했다. 하지만 글로벌 TV시장은 판매량 기준 2014년 2억3492만대 이후 하향세를 보이고 있으다. 

올해 상반기 평창동계올림픽과 러시아월드컵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로 기대를 모았지만 지난해 판매량 2억1696만대의 절반에 조금 못미치는 수치를 보임에 따라 큰 상승폭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sh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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