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량 변화 예측·사고 예방 등에 활용
정부가 다음달 토지 및 도시계획, 일반행정 등 45개분야 총 445건의 공간정보를 일반에 공개한다. 공간정보는 교통량 변화 예측이나 사고 예방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고속도로 교통량이나 집 주변 생활정보 등의 공공 공간정보 445건이 국가공간정보포털(www.nsdi.go.kr)을 통해 공개된다.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에서는 △토지 △도시계획 △용도지역지구 △도로 △해운·항만 △문화재 △일반행정 등으로 분류된 45종의 공간정보 데이터를 생산·관리하고 있다.
국토부는 올해 156개 기관이 총 4만752건의 공간정보를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 중 공간정보센터로 수집된 2021건에서 개인정보와 국가보안정보 등은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공간정보는 운전 중인 사람들의 차량이동 현황을 분석해 교통량 변화를 예측하거나, 교통사고 다발지역의 이동 유형을 파악해 사고 원인을 찾아내는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국토부가 지난해 개최한 '공간정보 융복합 경진대회' 우수사례를 보면 지역 내 약국이나 소아전문 응급실, 어린이 교통사고 지점을 알려주는 '가족행복지도'와 과거 촬영했던 사진의 위치를 알려주는 '포토네비' 등 위치정보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가 개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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