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 시영 등 행복주택 7800여호 입주자 모집
가락 시영 등 행복주택 7800여호 입주자 모집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8.08.29 16: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9세 이하 청년·혼인 7년 이내 신혼부부 대상
시세 60~80% 수준 임대료…다음달 신청 접수
가락 시영 행복주택이 위치한 서울 송파 헬리오시티 광역 조감도.(자료=SH)
가락 시영 행복주택이 위치한 서울 송파 헬리오시티 광역 조감도.(자료=SH)

만 39세 이하 청년 및 혼인 7년 이내 신혼부부에게 시세의 60~80% 수준 임대료로 공급하는 '행복주택' 입주 신청이 다음달 진행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올해 행복주택 공급 물량 총 3만5000호 중 전국 20곳 7818호에 대한 입주자 모집 일정에 돌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올해 분기별 모집 계획에 따라 진행한 3월 1만4000호와 6월 1만호 모집에 이은 세 번째다.

권역별 모집 규모는 서울 가락 시영 1401호와 개포 주공 112호를 포함해 수도권 16곳 6251호와 비수도권 4곳 1567호다.

행복주택은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공급하는 임대주택으로 서울 신정3 행복주택의 경우 전용면적 26㎡가 보증금 3800만원에 월임대료 15만원 수준이다.

또한,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해 버팀목 대출을 이용하면 보증금의 최대 80%까지 1.2~2.7% 이율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모집 대상은 만 19~39세의 청년과 혼인 7년 이내의 신혼부부며 △1순위 해당 지역 및 연접 지역 △2순위 광역권 △3순위 그 외 지역으로 순위제가 적용된다.

기관별 접수기간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의 경우 다음달 10일부터 12일까지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같은 달 12일부터 18일까지다. 또, 경기도시공사는 같은 달 5일부터 14일까지 행복주택 입주 신청을 받는다.

입주 신청은 각 기관별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하면 되고, LH 신청자는 LH 청약센터 모바일 앱을 이용해도 된다.

올해 3차 행복주택 모집 단지 및 호수.(자료=국토부)
올해 3차 행복주택 모집 단지 및 호수.(자료=국토부)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모집에 이어 12월에 3000호 이상의 행복주택을 추가 모집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일자리 연계형 주택과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청년·신혼부부 대상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행복주택 입주 대상자들이 모집 정보를 몰라 청약기회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홍보를 진행한다.

민간 부동산 정보 서비스 플랫폼인 '다방'에 입주자 모집 정보를 게재하고, 홍보 동영상을 제작해 페이스북이나 유튜브,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또, 국토부 청년·대학생 기자단은 행복주택 현장을 취재해 생생한 체험담과 현장사진을 온라인상에서 공유할 계획이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