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청년농업인 4-H 연합회 농촌을 이끈다
함양군 청년농업인 4-H 연합회 농촌을 이끈다
  • 박우진 기자
  • 승인 2018.08.2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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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4-H연합회 김태연 회원 대상 수상. (사진=함양군)
함양군 4-H연합회 김태연 회원 대상 수상. (사진=함양군)

경남 함양으로 귀농한 젊은 농업인이 만든 발효식초가 청년농업인 우수활동 경진대회에서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9일 함양군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부산벡스코 전시장에서 열린 2018년 청년농업인 우수활동 경진대회에서 함양군 4-H 연합회 김태연(35·채연가 대표) 회원이 발효식초를 출품하여 우수브랜드 농산품 경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청년농업인 우수정착 사례 홍보로 청년농업인 사기진작을 위해 농촌진흥청 주최 한국 4-H연합회 주관으로 3일 동안 열렸다.

행사에 함양군 4-H 연합회 회원들의 농산물 브랜드인 딸기엄마양파아빠(양파·여주즙), 채연가(발효식초·조청), 참샘산방(건채), 양지약초마을(산삼), 대찬농가(잡곡) 등에서 농·특산물을 출품해 적극적인 전시·판매 활동으로 현지 관람객 및 소비자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함양군 4-H 연합회의 우수 활동사례 전시와 함께 지리산 청정 함양의 농산물 홍보 및 판매에 높은 성과를 올렸다.

특히 채연가 김태연 대표는 우수브랜드 농산물 경진에서 곡물, 진달래꽃, 오미자, 사과 등을 이용한 식초를 출품하여 심사위원들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 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수상한 김태연씨는 서울에서 함양군으로 귀농한 귀농 3년차이자 가공 2년차 초보 농업인으로, 서울에서 요리관련 직장을 다닌 것을 토대로 농창업 가공사업을 준비해 우리 주식인 쌀을 이용해 식초와 조청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김태연씨는 “4H 활동을 하고 있는 요즘이 너무 신이난다”며 “4H 활동을 했기에 이렇게 큰 상을 받을 수 있었으며, 앞으로 더욱 멋진 일들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wj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