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연극연출가 박용기씨가 오늘(28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5세.

28일 극단 고향은 이날 “연극, 영화, 방송 분야에서 음향 효과 전문가, 연출가, 연기자로 일생을 헌신하며 강직하고 올곧은 인생을 살아오신 박용기 선생님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박용기씨는 경기도 안성 출신으로 서라벌예대를 졸업하고 1954년 12월 KBS(옛 서울중앙방송) 성우 1기로 방송 생활을 시작했다.           

연극에서도 연출 뿐 아니라  무대에 서 연기를 펼치기도 했다.또 음향 부문 최고 권위자로 연극, 영화에도 참여했다.           

[신아일보] 권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