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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브랜드 톡톡] 종가집 김치, 소비자 입맛 사로잡은 '손맛'
[장수브랜드 톡톡] 종가집 김치, 소비자 입맛 사로잡은 '손맛'
  • 김견희 기자
  • 승인 2018.08.29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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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김치 선구자...100% 국내산 재료 사용
철저한 위생관리 시스템으로 신뢰도 ‘쑥쑥’
종가집 최초 BI.
종가집 최초 BI.

아삭한 김치는 한국인 밥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전통음식이다. 김치는 찌개, 국, 볶음밥 등 여러 음식에 두루두루 활용되며 심지어 라면에 곁들여 먹어도 맛나다. 

이러한 포장김치는 주부들의 사랑을 받으며 실제로도 매년 성장세에 있다. 2015년 1482억원, 2016년 1816억 원, 2017년 2097억원으로 3년 새 40% 이상 성장했다.  

이 때문에 최근엔 식품업체부터 호텔, 유통업체까지 포장김치 시장에 뛰어들며 경쟁이 가속화 되고 있다.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시장에도 불구하고, 차별화된 맛과 기술로 부동의 1위를 지키는 국내 포장김치 브랜드는 대상의 종가집이다. 

종가집이 국내 첫 출시된 것은 1988년 서울올림픽을 앞두고다. 당시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 음식인 김치를 알리기 위해 상품화를 추진했다. 언제 어디서 먹어도 다르지 않은 표준화된 맛과 수출해도 맛이 변하지 않는 기술이 요구됐다.

이에 종가집은 인간문화재 38호이자 조선 궁중음식 전수자인 고(故) 황혜성 고문 등 김치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표준화된 조리법을 개발했다. 대대로 전해 내려온 손맛을 표준화한다는 의미에서 브랜드를 '종가집'으로 정했고 브랜드 로고에 기와지붕을 넣은 지금의 종가집이 탄생했다.

포장김치는 겨울철 주부즐의 고된 가사일을 덜어주는 '한세기의 발명'으로 꼽히기도 한다.

그렇다면 31년 동안 변함없는 맛의 비결은 무엇일까. 먼저 깐깐하게 국내산 최고급 재료를 선별한 데 있다. 식품기업으로서 100% 국내산 재료를 사용하는 것은 기본이라고 생각되지만 그 기본을 지키는 것이 생각보다 쉬운 일은 아니다. 수확 상황에 따라 원재료의 가격이 천차만별로 달라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종가집은 '한국 대표 전통식품'이라는 자부심 아래 해남 일대의 배추와 국내산 철일염을 사용하는 등 국내산 재료 사용을 철칙으로 여기고 꾸준히 지켜왔다. 이 외에 고춧가루, 마늘 등 김치의 주재료 모두 전국 유명 산지의 원료를 산지직송해 100% 우리 농산물만을 사용하고 있다.

체계화된 시스템을 통한 철저한 위생관리도 소비자 신뢰도를 얻는데 한몫했다.

배추의 절임과정에서 불필요한 부위를 제거하고 6회 이상 세척하는 등 꼼꼼히 다듬는 과정을 거친다. 아울러 2001년 ISO9001인증, 2004년 HACCP인증, 2008년 김치산업 최초 LOHAS인증을 받는 등 최신 시스템을 적극 도입해 식품 위생 안전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종가집 수출용 맛김치 제품. (사진=대상 제공)
종가집 수출용 맛김치 제품. (사진=대상 제공)

종가집 김치는 국내를 넘어 세계인의 입맛까지 사로잡고 있다. 종가집은 현재 미주와 유럽, 대만과 홍콩 등 아시아를 포함한 세계 40여개 국가에 진출해있으며 수출 물량 대부분을 현지인이 소비한단다. 대상 관계자는 “일본 수출 물량 90%,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권에 수출되는 물량 80% 이상을 현지인이 찾고 있으며 인기 김치브랜드로 자리매김 중이다”고 말했다. 

또 그는 “최근에는 할랄 인증뿐 아니라 북미와 유럽에서 식품안전 신뢰도 표준으로 여겨지는 코셔 인증마크도 업계 최초로 획득했다”며 “유대인과 무슬림뿐 아니라 채식주의자, 웰빙을 지향하는 약 2500억 달러 규모의 코셔 시장에 김치 제품을 수출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김견희 기자

peki@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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