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28일  "문재인정부는 사람중심 경제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는 선택이 아니라 병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임 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정부는 좋은 일자리 만들기를 국정운영 중심에 놓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음에도 고용상황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일자리의 양과 질이 개선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하고 강력한 대책들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수 전망이 좋은 만큼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추진하고, 지역밀착형 사회간접자본(SOC)에 과감히 투자하겠다"며 "혁신성장과 민간의 고용 확대를 위해 규제혁신도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또 임 실장은 "새로운 경제정책은 금방 효과가 나오기 어렵다"며 "긴 미래를 예측하며 그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이나 사각지대를 보완하는데 정부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임 실장은 또 "자영업을 하나의 독자적인 산업으로 인식하고 일자리수석실 산하에 자영업비서관시을 신설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더 생생히 듣고 상가임대차 보호문제, 수수료 경감 등을 관계부처, 국회와 함께 마련해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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