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건설이 부산 금곡동에서 총공사비 507억원 규모의 주택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2022년7월 입주를 목표로 아파트 317가구 신축 및 분양을 진행하게 된다.
신동아건설은 지난 24일 '금곡 2-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시 북구 금곡동 1193-43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9층 3개동 총 318가구 규모 아파트를 신축하는 공사로 총공사비는 약 507억원이다.
낙동강과 금정산 사이에 위치한 이 사업지는 지하철과 고속도로 등 양호한 교통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직선거리로 100m 안에 부산지하철 2호선 율리역이 있으며, 경부선 철도 화명역도 시내버스로 약 25분, 승용차로 약 5분 거리에 있다.
주변으로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가 지나며, 금정산을 관통하는 산성터널을 이용하면 부산대학교 등이 있는 금정구 장전동 쪽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다음달 개통을 앞두고 있는 이 터널은 총길이 5.6㎞ 왕복 4차선으로 조성됐으며, 부산 북구와 금정구를 5분대에 연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사업지 일대에는 벽산블루밍과 뜨란채 등 여러 아파트 단지와 금곡고등학교, 금명중, 신금초 등 다수의 학교가 들어서 있다.
신동아건설은 오는 12월 사업시행 인가 및 내년 6월 관리처분 인가를 목표로 금곡 2-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착공 및 일반분양은 내년 12월로 예상하고 있으며, 입주는 2022년7월쯤이 될 예정이다.
이인찬 신동아건설 대표이사는 "올해는 소규모 정비사업에서 작년 수준 이상의 수주실적을 쌓을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입지가 양호한 서울과 수도권, 지방 광역시 위주로 소규모 정비사업 수주를 적극 추진해 회사의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