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9월부터 기초연금 최대 25만원 지급
부산시 9월부터 기초연금 최대 25만원 지급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8.08.2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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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하위 70%이하 65세 이상노인 종전보다 4만원 인상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오는 9월부터 기초연금 급여액이 1인 최대 25만원까지 지급된다. 이는 종전보다 수령액이 최대 4만원 이상 늘어난 금액이다.

부산시는 소득하위 70%이하 65세이상 노인가구에 월 1인 최대 20만9960원 지급하던 기초연금을 25만원으로 인상하고 부부의 기초연금도 33만5920원에서 40만원으로 인상 지급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초연금은 월 가구 소득인정액이 1인 131만원 이하, 부부2인 209만6000원 이하인 가구에 해당된다. 급여액은 가구별 소득평가액 및 재산의 소득환산액을 산정한 소득인정액과 국민연금 가입기간 및 급여액 등에 따라 1인 최소 월2만원부터 차등으로 지급된다.

2014년 7월 도입된 기초연금은 제도 도입 당시 수령액이 최대 20만원이었다. 매년 4월 전년도 소비자물가상승률을 반영해 기초연금이 조금씩 인상돼 왔. 하지만 내달부터 인상 지급액은 제도도입 이래 가장 큰 폭으로 오르는 셈이다.

 

현재 부산에 기초연금을 받고 있는 어르신의 수는 지난 7월말 기준 총 40만7404명으로 수급률은 70.32%로 정부 목표율 70%를 이미 지난 4월부터 초과 했다. 전국 66.55%를 크게 웃돌고, 8대 특·광역시 중 2번째로 높은 수급률이다.

기초연금 신청을 원하는 어르신이나 배우자·자녀 등은 만65세 생일이 속한 달(주민등록 기준)의 1개월 전부터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 및 읍면사무소나 가까운 국민연금공단 지사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복지로 사이트로 온라인 신청도 할 수 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