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휴일도 상임위 열어 법안 처리해야”
홍준표 “휴일도 상임위 열어 법안 처리해야”
  • 양귀호기자
  • 승인 2008.11.2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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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26일 정부 예산안 및 부수법안 처리와 관련, 각 상임위원장과 간사들에게 “오늘부터라도 토요일 일요일, 휴일 없이 상임위를 열어서 법안을 처리하라”고 독려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야당이 (상임위에) 나오지 않으면 우리끼리라도 법안을 처리해야 한다.

참을 만큼 참았으니 이제 행동을 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직 법안심사소위원회를 구성하지 못한 상임위원회에 대해 “어제도 상임위를 열지 않고 그대로 방치를 하던데, 상임위원장과 간사가 이미지 관리를 위해 가만히 앉아서 일을 안하면 되느냐”며 “상임위에서 싸워줘야 원내대표단에서 조정을 할 수 있다”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비공개 회의에서 “우선 예산 및 예산 부수법안을 통과시킨 뒤 이후 임시국회를 소집해 MB 개혁법안을 통과시키는 것이 일정에 있지만, 여야 관계에서 어떻게 실행될지는 검토중”이라며 “최대한 여야간 대화와 협상을 통해 일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고 차명진 대변인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