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릭 골프장 차별화 시도…'클럽디 보은' 개장
퍼블릭 골프장 차별화 시도…'클럽디 보은' 개장
  • 김재환 기자
  • 승인 2018.08.2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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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 위탁·운영사업 브랜드 'CLUBD' 론칭
클럽디 보은 이스트 코스 전경.(사진=이도)
클럽디 보은 이스트 코스 전경.(사진=이도)

시설·환경 통합관리 전문 운영사 ㈜이도가 골프장 브랜드 '클럽디(CLUBD)'를 공식 론칭하고 골프장 위탁 운영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28일 밝혔다.

클럽디(CLUBD)의 'D'는 퍼블릭 골프장의 최종 완성 또는 종착지를 의미하는 'Destination'과 차별성을 나타내는 'Differentiation'을 뜻한다. 차별화된 즐거움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새로운 감각을 지닌 고품격 퍼블릭 골프장을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를 위해 클럽디는 국내 대표 골프장 서원밸리컨트리클럽과 골프장 운영 및 고객 서비스, 상품 개발을 위한 협업을 진행 중이다.

클럽디 보은 브랜드 이미지.(자료=이도)
클럽디 보은 브랜드 이미지.(자료=이도)

1호 클럽디는 충북 보은에 마련됐다. 이도는 기존 '레이크힐스 보은CC'의 명칭을 '클럽디 보은'으로 변경하고 오는 30일 오픈 행사를 연다.

클럽디 보은은 약 94만5000㎡ 부지에 들어선 18홀 퍼블릭 코스를 갖추고 있으며, 총 연장은 6163m(6740야드)로 각종 대회를 유치하기에도 충분한 규모다. 앞으로 전(前) 잭 니클라우스 디자인 수석 설계자 켄 베이커(Mr. Ken Baker)에게 자문을 받아 코스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클럽디 보은 클럽하우스는 최대 120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약 5000㎡ 규모로, 바비큐행사가 가능한 야외 테라스가 신설됐다. 여기에 여성 골퍼들을 위한 파우더룸과 샤워실 등을 갖춘 락커룸도 세련되게 정비됐다.

클럽디 보은 클럽하우스 야경.(사진=이도)
클럽디 보은 클럽하우스 야경.(사진=이도)

최정훈 이도 대표이사는 "환경 폐기물 전문 운용사에서 컨세션 분야인 골프장 사업에도 최초로 진출하게 돼 의미가 있다"며 "향후 국내 유일의 전문 O&M(Operating and Management) 플랫폼 회사로 자리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재환 기자

jej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