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고교학점제 대비 ‘미래로스쿨’ 학생 설명회
충남교육청, 고교학점제 대비 ‘미래로스쿨’ 학생 설명회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8.08.28 13: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간·공간 제약 NO
토론방식 양방향 온라인 수업
충남교육청이 27일 공주여자고등학교에서 찾아가는 ‘미래로스쿨’ 학생 설명회를 실시하고 있다.(사진=충남교육청)
충남교육청이 27일 공주여자고등학교에서 찾아가는 ‘미래로스쿨’ 학생 설명회를 실시하고 있다.(사진=충남교육청)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도내 4개 지역(공주, 부여, 홍성, 당진)에서 지난 27일 고교학점제 대비 찾아가는 ‘미래로스쿨’ 학생 설명회를 실시했다.

‘미래로스쿨’이 2학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9월을 대비해, 실시 된 이번 설명회는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이수 기준, 출결처리, 수업 및 평가 방법, 온라인 수업 기능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동영상을 제작해 안내했고 개인별 사용자 설명서를 제작해 보급했다.

미래로스쿨은 1학기에 당진과 홍성 그리고 예산지역에서 4개 강좌로 실시해 총 70여 명 참여했으며, 이번 2학기에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수강 희망에 따라 부여와 공주 지역까지 확대했고, 총 10개 강좌를 개설해 152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학기 미래로스쿨 강좌로는 교육학, 심리학, 러시아어, 정보과학, 환경과학등이 새롭게 개설됐으며, 학생 진로 맞춤을 위해 필요한 교과들로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웠던 강좌들을 모아서 개설했다.

사실 충남은 타 시‧도와 비교했을때 농어촌 소규모 학교가 많아 학교내에 다양한 학생 중심 선택형 교육과정을 편성하기가 힘든 상황으로 고교학점제 도입 기반 조성이 어려운 사정이다.

이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충남교육청은 지역의 현실에 걸맞는 ‘고교학점제로 가는 징검다리 공동교육과정’ 모델을 개발해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도입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태연 학교교육과장은 “미래로스쿨은 기존의 일방적인 온라인 강의와는 달리 양방향으로 실시간 토론방식을 채택해 충남교육연구정보원과 당진고등학교에 구축된 스튜디오에서 서비스 한다”며 “미래로스쿨이 충남의 지역 특수성을 고려한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도입 방안으로 학교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교과를 다수 개설하여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신아일보] 충남도/김기룡 기자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