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배우 남편이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 함께 타고 있던 2명이 숨지고 자신을 포함한 3명이 다친 사건이 전해진 가운데, 해당 당사자는 배우 박해미 남편 A씨로 밝혀졌다.
28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11시 15분께 경기도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나들목 인근에서 A(45)씨가 몰고 가던 승용차가 갓길에 정차 중이던 25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배우 B(20)씨 등 2명이 숨졌고, 운전자 A씨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혈중알코올 농도 0.104% 상태에서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다.
A씨는 뮤지컬 관계자로 최근 가족들이 출연하는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다. 한편 사망한 배우 2명은 뮤지컬 배우 박해미씨가 운영하는 해미뮤지컬컴퍼니 소속 배우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아일보] 진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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