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안덕일, 기행사진집 ‘머물고 싶은 풍경’출판기념 전시회 개최
자연을 소재로 작업해온 사진작가 안덕일의 작품전시회가 오는 9월 5일부터 11일까지 인사동 리서울갤러리에서 열린다고 28일 밝혔다.
‘四季의 빛과 소리를 담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세상의 빛과 그림자처럼 자연의 풍광소리에 귀 기울이며 자연의 모습을 렌즈에 밀착시켜 순간에 스치는 자연의 움직임을 담아낸 안덕일 작가의 작품 속에 비추어지는 빛과 소리의 순수함 그대로를 느낄 수 있다.
안덕일의 이번 전시는 300쪽에 가까운 사진집 ‘머물고 싶은 풍경’ 을 발행하는 기념회를 겸함으로써 한국 산하의 사계는 물론 때때로 변화하는 자연의 신비한 모습들을 기행문과 함께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해 볼만하다.
안덕일은 오랜 기간 공직생활을 해왔다. 정년을 앞두고 여가생활에 대한 고민 끝에 주변의 권유로 시작한 것이 사진이다.
안덕일의 이번 전시작품은 산의 이미지 작품들이 중심이다. 누구나 한 두 번은 가본 곳이거나 바라본 산의 풍경들, 그 속에 숨어있는 자연의 신비로움 그리고 계곡 아래 조용히 핀 꽃들의 향기가 풍기는 작품들로 전시장에 채워져 관람객들의 마음에 감동을 전한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