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물폭탄 이어진다…28일 새벽까지 비 계속
광주 물폭탄 이어진다…28일 새벽까지 비 계속
  • 김재환 기자
  • 승인 2018.08.27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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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광주시 남구 주월동 일대가 60㎜이상 쏟아진 국지성 호우로 물에 잠겨 있다.(사진=연합뉴스)
27일 오전 광주시 남구 주월동 일대가 60㎜이상 쏟아진 국지성 호우로 물에 잠겨 있다.(사진=연합뉴스)

폭우로 침수피해를 본 광주시에 28일 새벽까지 큰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광주 지역의 누적 강수량은 100.8mm다. 광주 남구 백운광장 인근인 조선대에는 133.5mm의 물 폭탄이 쏟아졌다.

폭우에 따른 침수피해가 속출했다. 광주시는 오후 5시 기준 도로 침수 62건과 주택·상가 침수 26건, 석축·담장 붕괴 3건, 토사 유실 3건 등 100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비는 28일 새벽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광주 및 전남 지역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40~5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jej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