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침수피해를 본 광주시에 28일 새벽까지 큰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광주 지역의 누적 강수량은 100.8mm다. 광주 남구 백운광장 인근인 조선대에는 133.5mm의 물 폭탄이 쏟아졌다.
폭우에 따른 침수피해가 속출했다. 광주시는 오후 5시 기준 도로 침수 62건과 주택·상가 침수 26건, 석축·담장 붕괴 3건, 토사 유실 3건 등 100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비는 28일 새벽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광주 및 전남 지역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40~5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