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시안게임 8강에서 우즈베키스탄을 만나 경기 시작 5분 만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16분 동점을 허용했으나, 황의조가 전반 35분에 추가 골을 넣어 리드를 이어갔다.

한국 축구대표팀 황의조가 27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 주 브카시의 패트리어트 찬드라바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전반 5분 황의조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5분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이 드리블해 적진을 돌파했고 황의조에게 침투패스를 찔렀다. 황의조가 공을 잡은 직후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를 스쳐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전반 16분 동점을 허용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도스톤벡 캄다모프가 한국팀 수비진을 넘어 골문에 근접했다. 캄다모프의 땅볼 크로스가 한국 골문 앞에 있는 야로리딘 마샤리포프로 연결됐고, 미샤리포프는 슈팅을 성공시켜 1-1 상태를 만들었다. 

하지만 곧장 한국은 황의조의 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황의조는 전반 35분 좌측에서 넘어온 공을 잡았고,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날려 골문 오른쪽을 흔들었다.

한편, 한국 U-23 대표팀은 우즈벡에 7승 1무 1패의 압도적인 상대전적을 기록 중이다. 다만, 가장 최근 경기인 지난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는 1-4로 패배했다.

[신아일보] 김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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