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 펼쳐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 펼쳐
  • 보령/박상진기자
  • 승인 2008.11.2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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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성주면, 김장김치 불우이웃에 전달키로
보령시 성주면(면장 김수진)은 26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성주면 성주리 사랑의 농장에서 면사무소 직원, 공공근로사업 및 자활사업자 등이 직접 가꾼 배추와 무로 김장김치 600포기를 담가 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가장세대 등 어려운 세대 100가구와 각 마을 경노당에 전달할 계획이다.

사랑농장의 김장김치는 지난 9월 초에 동절기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기 위해 1,650㎡(500여평)의 땅에 정성을 다하여 가꾸었다.

특히, 좀 더 맛좋은 김장김치를 만들기 위해 인근 바닷물을 사용하여 배추를 절이고 직접 재배한 당근, 갓, 파 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하여 김장속을 준비했다.

김장김치 행사에는 한국수자원공사 보령 관리단에서 김장재료 구입비를 지원하고 성주면 새마을부녀회가 앞장섰다.

성주면 새마을부녀회 장금자 회장은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함께 사는 훈훈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참여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불우이웃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주면는 매년 봄에 감자, 가을에는 배추와 무를 심어, 주변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달하고 있어 지역에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