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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號 공식 출항… '민생·경제·협치' 강조
이해찬號 공식 출항… '민생·경제·협치' 강조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8.08.2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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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충원 참배…DJ·YS에 이어 이승만·박정희 묘역까지 
첫 최고위…민생경제연석회의 구성·여야5당 대표회의 제안
與 의원, 다음달 1일 청와대 오찬…사실상 당·정·청 협의회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가 당 지도부와 함께 27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가 당 지도부와 함께 27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호(號)가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출항을 알렸다.

이 대표를 비롯한 박주민·박광온·설훈·김해영·남인순 최고위원 등 민주당 새 지도부는 비가 오는 날씨에도 국립현충원에 안장된 이승만·박정희·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찾고 예를 갖췄다. 이 대표가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표는 방명록에 '나라다운 나라! 평화로운 나라를!'이라고 적었다. 그는 참배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참배는 처음"이라면서 "이제 분단 70년을 마감하고 평화와 공존의 시대로 가는 길목에 있다. 그런 차원에서 두 분에게도 예를 표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현충원 참배를 마친 새 지도부는 국회로 이동해 첫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민생경제를 살리는 데 주력하고 청와대와 소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기업과 노동자, 정부, 시민사회가 머리를 맞대고 논의할 회의체(민생경제연석회의)를 구성해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를 뒷받침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경제성장을 함께 이끌어가도록 민생을 챙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정청이) 모든 현안에 소통하고, 정책이 일관성 있게 추진되게 하고 또 그 과정을 진단하게 협력할 것"이라며 "가능한 이번주(에) 고위 당·정·청 협의를 공개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협치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일하는 국회', '국민을 위한 국회'로 나아가기 위한 여야 5당 대표회의를 제안했다.

이 대표(가운데)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윈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 대표(가운데)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윈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회의를 마친 이 대표는 문희상 국회의장을 시작으로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당 지도부를 차례로 예방했다.

이 대표가 김병준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참여정부 경험도 같이 있고 하니 원할한 소통위해 허심탄회하게 조건없이 하자"고 제안하자, 김 대비위원장이 "살펴보고 가능한 검토하겠다"고 했다고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이 대표와 김 비대위원장은 노무현 정부 시절 각각 국무총리와 청와대 정책실장을 맡아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 대표가 27일 국회 본청 자유한국당 대표실을 예방해 김병준 비대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 대표가 27일 국회 본청 자유한국당 대표실을 예방해 김병준 비대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편, 민주당은 다음달 1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전체 국무위원 등과 함께 오찬을 갖고 국정현안 등을 논의한다.

홍 수석대변인은 "31일 워크숍 다음날인 9월 1일 청와대에서 여당 의원단과 전체 국무위원, 청와대 수석들이 모여 소통하는 사실상 당·정·청 협의 같은 회의가 있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오찬에서는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원내지도부가 마련한 정책 기조를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nic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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