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양천구의회 본회의장 폭력사태 자한당 구의원 사죄 촉구
더불어민주당, 양천구의회 본회의장 폭력사태 자한당 구의원 사죄 촉구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8.08.2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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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의 사태공개 사죄와 성실한 의정활동 수행 요구
(사진=김용만기자)
(사진=김용만기자)

서울 양천구의회 더불어민주당 구의원들은 27일 오전 3층 본회의장에서 '본회의장 폭력사태 양천구의회 자한당 구의원은 사죄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구의원 9명은 "의회민주주의는 토론과 설득이 중요합니다. 의견대립으로 협상이 결렬되면 원활한 의회 운영을 위해 표결에 붙여 다수로 결정하는 것이 원칙입니다."라고 말하면서 "자한당 구의원들은 명분 없는 반대와 억지 주장을 고집하고 숫자가 안 되니 몸으로 막으려 했다"며 의장 및 상임위원장 허가 없이 의장석과 단상을 점거하는 등 의회에 물리력을 동원, 민주당 다수의 의원들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어 자한당 구의원들은 "지난 달 27일 의원들이 회의장에 난입 위원장의 의사 진행을 방해했고 수차례 좌석 정돈과 해당위원회 소속이 아닌 의원들의 퇴장을 요구했으나 묵살하며 시나리오를 뺏는 등 추태를 부렸고 또한 본회의장 연단 점거, 의장석 착석 등 의회 진행을 방해했다"고 말했다.

특히 "나모 여성의원은 남성의원들이 적극적으로 막지 못하는 점을 악용, 앞장서서 의사진행을 막고 의장을 몸으로 밀쳐 내는 등 악의적인 물리력을 행사했으므로 지방자치법에 의거 징계처리 할 것을 결의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동은 "앞으로 있을 정례회의와 추경예산안 심의의결, 행정사무감사로 양천구민의 복지증진에 힘쓸것이며 자한당구의원은 본회의 사태 공개 사죄하고 성실한 의정활동 수행하라"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