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영도봉래산터널,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선정
부산영도 남·북을 직통으로 연결하는 ‘봉래산터널’이 뚫릴 전망이다.
부산시는 ‘부산대교~동삼혁신도시간 도로개설(봉래산터널)’사업이 지난 22일 기획재정부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16년 제3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계획에 반영된 후 부산시가 지난 6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을 요청했다.
부산영도 봉래산을 관통하게 될 이 사업은 영도구 봉래교차로에서 동삼혁신도시간을 잇는 새 도로 건설사업으로 연장 3.1㎞·너비 20m(4차선)로 총사업비 1410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 도로는 해양·수산분야 주요 기관 유치를 통한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추진한동삼혁신도시 입주에 따른 장래 교통수요와 도심교통 혼잡해소를 위해 건설된다.
또 연간 약200만명 이상인 태종대 방문관광객 편의 제공과 태종대 관광활성화 등의 효과도 기대된다. 아울러 태종대권 종합개발 및 동삼하리지구 등 영도일원의 원도심 개발에 획기적으로 기여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부산시는 올 9월부터 내년 7월까지 예비타당성 조사가 완료되면 2020년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하고 2021년부터 2024년까지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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