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횡성군은 오는 28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이병한 횡성군부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횡성소방서, 한국승강안전공단 강원지사, 승강기 유지관리업체, 승강기 관리주체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승강기 사고대응 합동훈련'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건물의 초고층화에 따른 승강기 설치 증가로 사고 위험이 증대됨에 따라 승강기 사고·고장 시 신속한 승객구조 등 초기대응능력 제고와 인명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하는 실전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이날 훈련은 승강기 고장으로 이용객이 갇히는 사고 발생 상황을 연출해 승객들의 구조 요청을 시작으로 관리주체의 대응, 소방서와 유지관리업체의 현장출동과 구조 활동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에 앞서 한국 승강기안전공단이 지역주민, 관리주체 등을 대상으로 승강기 안전수칙과 안전이용, 승강기 사고사례와 예방대책 설명 등 안전교육을 병행해 실시할 예정이다.

신동섭 기업유치지원과장은 "관내 설치된 승강기 수가 388대를 넘어서는 등 생활에 필수적인 요소가 된 만큼 이번 훈련은 큰 의미가 있다"며 "군에서도 관내 승강기의 시설안전점검을 더욱 강화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횡성/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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