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9월 1일 靑 오찬… 당·정·청 전원협의회
민주, 9월 1일 靑 오찬… 당·정·청 전원협의회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8.08.27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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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의원단과 전체 국무위원 등… 국정현안 논의"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오른쪽)이 27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을 찾아가 이해찬 신임 대표를 예방하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오른쪽)이 27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을 찾아가 이해찬 신임 대표를 예방하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다음달 1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전체 국무위원 등과 함께 오찬을 갖고 국정현안 등을 논의한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워크숍 다음날인 9월 1일 청와대에서 여당 의원단과 전체 국무위원, 청와대 수석들이 모여 소통하는 사실상 당·정·청 협의 같은 회의가 있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민주당은 오는 31일 충남 예산의 한 리조트에서 1박2일 워크숍을 열고 9월 정기국회 전략 등 현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날 청와대 오찬에서는 정기국회를 앞두고 원내지도부가 마련한 정책 기조를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의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민주당은 작년에도 의원 워크숍 마지막 날(8월 26일) 청와대에서 당·정·청 오찬회동을 갖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은 바 있다.

홍 수석대변인은 "지난해에는 청와대 수석과 비서관들이 모두 배석했지만, 이번에는 전체 국무위원이 같이하는 것으로 협의가 됐다"며 "당청 간 협의가 이뤄져 왔는데 오늘 그 내용이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이 이날 이해찬 대표를 예방한 뒤 "이 대표가 '기본적으로 당청간 소통이 중요하다'고 했고, 한 수석도 문 대통령의 전언을 통해 '원활한 소통으로 개혁과제에 대한 입법 추진을 부탁했다'"고 전했다.

nic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