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2018 구미아시아연극제' 개최
구미시, '2018 구미아시아연극제' 개최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8.08.2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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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3∼9일, 금오공대 대강당, 소극장 공터다를 비롯 구미일원 등
(사진=구미시)
(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는 오는 9월3∼9일까지 7일간 금오공대 대강당, 소극장 공터다를 비롯 구미일원에서 ‘2018구미아시아연극제’를 개최한다.

27일 구미시에 따르면 구미시 주최, (사)한국연극협회 구미지부 주관, 경북도·금오공대, 구미예총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연극제는 공식공연행사, 기획행사 등 크게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특히 공식공연행사는 한·중·일의 해외 및 국내 공연작품 6개가 금오공대 대강당과 소극장공터다 무대에서 막을 올린다.

금오공대 대강당에는 4일 중국팀의 ‘복숭아꽃’을 시작으로 5일 한국팀인 (사)예술공장 두레의 마당극 ‘꿈이라도 넋이라도’가 무대에 오른다.

소극장 공터다에는 3일 극단 노을의 ‘오, 행복한 날들’, 6일 극단 장자번덕의 ‘오즈의 마법사’, 7일 극단 후암의 ‘자이니치’, 8일 일본팀의 ‘마임의 시간’이 잇따라 열린다.

또한 기획행사는 ‘시민예술가전’, ‘구미아시아연극제전’, ‘찾아가는 공연’ 등이 연극제 기간 내내 시민들에게 즐거운 관람의 기회를 제공한다.

시민예술가전은 9일 ‘그녀들, 극장에 가다’가 시민들의 손으로 만들어져 무대에 오르고, ‘구미아시아연극제전’은 구미아시아연극제의 발자취와 올해 공연되는 모든 작품에 대한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갤러리DA(구미시 금오시장로 4, 2층)에 전시된다.

찾아가는 공연은 3일 ‘나홀로 서커스’ 금오공대, 4일 ‘가야금이 들려주는 이야기 곁에서’ 장천초등, 5일 ‘호랑이 뱃속잔치’ 고아초, 6일 ‘사탕괴물’ 삼일문고, 7일 ‘경상도 비눗방울’ 현일중, 8일 ‘누가 더 빠르게?’ 봉곡도서관, 9일 ‘똥자루 굴러간다’ 구미도서관 등에서 각각 공연된다.

김용원 한국연극협회구미지부장은 “이번 연극제는 고아, 장천 등 시 외곽지 학교와 도서관 등 시민들의 접근성이 좋은 곳을 찾아가는 등 시민들에게 보다 가까이 가는 공연축제가 되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많은 시민들이 큰 호응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