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태안 호우주의보 해제…안면도 112mm 내려
서산·태안 호우주의보 해제…안면도 112mm 내려
  • 이영채 기자
  • 승인 2018.08.27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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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사진=연합뉴스 제공

전국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충남 서산시·태안군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해제됐다.

27일 대전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비 구름대가 악화되고 있어 낮 12시를 기해 충남 전 지역의 호우특보를 해제하나 밤부터 기압골이 다시 강화돼 28일 낮까지 많은 비가 내리면서 호우특보가 다시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 현재 서산시 71.4mm, 태안군 56mm의 강수량을 나타내고 있으며, 보령댐 저수율은 56.1%를 기록하고 있다.

서산 지역 최고 강우량은 부석 창리 89mm, 해미 43mm를 보이고 있으며, 태안지역은 안면도 112mm를 기록했다.

앞서 기상청은 충청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특보를 발효하고 지역에 따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4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했다.

주요지점 누적 강수량(26일-27일)은 지역적으로 중부지방 금산 199.5mm 영동 195.0mm 봉평(평창) 109.5mm 모가(이천) 99.5mm 가남(여주) 96.0mm 도봉(서울) 36.5mm를 기록했다.

전라도 성삼재(구례) 309.0mm 진안 292.0mm 장수 282.0mm, 경상도 시천(산청) 369.5mm 외동(경주) 285.0mm 의령군 274.0mm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기상청은 오늘과 내일(28일) 충청도와 강원남부, 전북, 경북북부 중심 강한 비와 많은 비, 비오는 지역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신아일보] 서산·태안/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