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첫 최고위…"민생경제 살리는데 주력"
이해찬, 첫 최고위…"민생경제 살리는데 주력"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8.08.27 11: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생경제연석회의 및 민주당 20년 집권 플랜 TF 구성"
"이번주內 고위 당·정·청 협의 추진…여야5당 대표회의 제안"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새 지도부가 27일 국회에서 당선 후 열린 첫 최고위윈회의에 앞서 박수를 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새 지도부가 27일 국회에서 당선 후 열린 첫 최고위윈회의에 앞서 박수를 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7일 "기업, 노동자, 정부, 시민사회가 머리를 맞대고 논의할 회의체(민생경제연석회의)를 구성해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를 뒷받침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경제성장을 함께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당대표 취임 후 처음으로 가진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정부 2년 차인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다. 민생경제를 살리는데 주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당정청이) 모든 현안에 소통하고, 정책이 일관성 있게 추진되게 하고 또 그 과정을 진단하게 협력할 것"이라며 "가능한 이번주에 고위 당·정·청 협의를 공개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일하는 국회와 국민을 위한 국회로 나아가기 위해 주제와 형식이 없는 여야 5당 대표회의를 제안드린다"면서 "민주 정부 20년 집권 플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탕평에 기초한 당직을 인선해 적재적소에 두겠다"고 말했다.  

전날 종료된 남북 이산가족 상봉과 관련해서는 "향후 종전선언이 이뤄지면 가장 먼저 이산가족 상봉을 상시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5·18 희생자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이 알츠하이머를 이유로 공판에 불출석하는 것에 대해선 "오늘 법정에 출석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해도 용서 받지 못할 것 같은데 법원 불출석은 어이없는 일"이라고 지적하면서 "정의로운 대한민국이라면 반드시 전두환 씨를 법정에 세워 준엄한 심판을 받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nic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