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새로운 도약 나섰다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새로운 도약 나섰다
  • 김진욱 기자
  • 승인 2018.08.2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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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오늘 노보텔서 추진상황보고회… 향후 계획도 논의

지난해 대구에서 처음으로 열려 호평을 받은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가 올해는 더 큰 규모와 다양한 볼거리로 오는 11월 1일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

행사 준비에 한창인 시는 그간의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27일 권영진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노보텔에서 추진상황보고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추진상황보고회는 엑스포위원회 공동위원장과 각 분과위원 등 60여명을 초청해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참석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토론회 형식으로 진행한다.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2018’은 우선 규모면에서 크게 확대된다. 지난해는 엑스코 1층과 야외 공간 일부만 전시장으로 사용했으나 올해는 1층 전관과 야외 공간, 3층 일부까지 활용하며, 전시 부스규모도 800부스에서 1000부스로 늘린다.

또 글로벌 자동차기업 뿐만 아니라 다쏘시스템, 이디아다, LG화학, KT 등 다양한 자동차 관련 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

또한, 함께 열리는 포럼에는 해외연사 39명을 포함해 총 86명이 연사로 참여해 국내 최대의 미래자동차 전문가 강연이 이뤄진다.

더불어, 특별세션으로 엑스포와 동시 개최되는 국제 대학생 자율차경진대회 연계 포럼, 국회친환경차 포럼도 함께 연다.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준비한다. 특히 아직까지 국내에서 선보이지 않은 일반인 대상 자율주행셔틀 시승행사를 펼친다.

이 행사는 프랑스의 자율주행 선도기업인 나비아(NAVYA)의 국내 사업 협력 및 자율주행 국산화 개발업체인 스프링 클라우드(대표 송영기)가 진행한다.

권영진 시장은 “지난해 각계에서 보내준 관심과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더 나은 행사로 꾸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지역 자동차부품업계의 변화 유도를 통한 경제 활성화와 미래자동차산업 선도도시 대구의 저력을 알리기 위해 개최하는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해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대구/김진욱 기자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