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인도네시아 믈라보시, 물산업 국제 교류
구미-인도네시아 믈라보시, 물산업 국제 교류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8.08.2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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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처리시설 기술이전 등 지속적 교류 확대키로
인도네시아 물라보시청에서 문경원 구미시 환경안전과장을 단장으로 한 ‘물산업 국제교류단’이 람리 믈라보 시장과 면담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구미시)
인도네시아 물라보시청에서 문경원 구미시 환경안전과장을 단장으로 한 ‘물산업 국제교류단’이 람리 믈라보 시장과 면담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는 문경원 환경안전과장을 단장으로 물산업 대표기업인 도레이케미칼(주) 관계자 등 5명과 함께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물산업 국제교류’를 위해 인도네시아 믈라보시 등 3개시를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번 인도네시아 믈라보시 간 물산업 국제교류는 지난해 11월 람리(Ramli MS) 믈라보시장 일행이 구미를 방문해 하수처리시설 및 기업체 등을 둘러보며, 시의 우수한 물산업과 수(水)처리시설의 기술이전과 상호협력 MOU를 제안, 이에 대한 답방으로 이뤄졌다.

특히 구미시 일행을 현지에서 따뜻이 맞이한 람리 믈라보시장은 지역현안인 상·하수도정비 등 수처리시설에 구미시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문경원 국제교류단장은 "구미시와 인도네시아는 지난 1973년 11월 국교수교 이래 활발한 국제교류를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노동력과 자원이 풍부한 믈라보시와 많은 기업과 기술력을 보유한 구미시가 힘을 모은다면 양 도시의 상생발전에 새로운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시는 이번 믈라보시 방문을 계기로 양 도시 간 지속적인 물산업 국제교류 등을 통해 내수시장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민간기업들의 해외진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