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양주나리공원에 천일홍 꽃 군락지 조성
양주시, 양주나리공원에 천일홍 꽃 군락지 조성
  • 김명호 기자
  • 승인 2018.08.2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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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부터 유료화… 입장권 지역상권과 연계 할인권으로 사용
양주시 천일홍 축제 야경 모습. (사진=양주시)
양주시 천일홍 축제 야경 모습. (사진=양주시)

경기 양주시는 지난 2012년부터 무료로 운영한 양주나리공원(양주시 광사로 131-66)일원에 전국 최대 규모의 천일홍 꽃 군락지를 조성, 다음달 1일부터 유료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유료화 정책은 지속가능한 소득창출형 관광콘테츠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조치로 입장권을 지역 상권과 연계해 할인권으로 사용한다.

시는 양주나리공원을 연중 다채로운 꽃으로 새롭게 단장해 봄꽃(꽃양귀비, 네모필라)과 여름꽃(천일홍, 가우라), 가을꽃(핑크뮬리, 댑싸리), 장미정원, 연꽃정원 등 색다르게 연출하고 파라솔, 전망대 등 쉼터공간을 확충했다.

특히 올해는 12만4708㎡(3만7000평)의 부지에 천만송이 천일홍을 비롯해 계절별 28여종의 형형색색의 꽃으로 대단위 꽃단지를 조성했다.

지난해 관람객의 높은 호응을 얻은 대표 꽃 천일홍의 경우 3만3000㎡ 규모의 군락지를 조성하고 전국적으로 인기몰이 중인 핑크뮬리에 경우 지난해 3300㎡에서 1만6500㎡규모로 확대했다.

관람기간은 본격적인 꽃 잔치가 펼쳐지는 다음달 1일부터 10월 30일까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개방하고 매일 오후 6시 입장을 마감하며 조명축제 기간인 다음달 7일부터 21일까지는 야간개장에 따라 오후 9시까지 입장할 수 있다.

또 입장권은 관내 59개 할인업소 이용 시 할인권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업소별 할인율은 업소 자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양주나리농원을 중심으로 양주꽃밭 관광코스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해마다 새로운 변화를 선보일 것”이라며 “전국 최대 규모의 천만송이 천일홍 군락지가 대한민국 대표관광지로 도약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m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