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 암센터, 췌담도암 다학제 통합진료 300례 돌파
분당차병원 암센터, 췌담도암 다학제 통합진료 300례 돌파
  • 전연희 기자
  • 승인 2018.08.26 13: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암센터는 지난 2016년 다학제 통합진료를 시작해 2년 6개월만에 경기지역 최초 최단기간에 300례를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다학제 통합진료는 소화기내과(고광현·권창일 교수), 종양내과(전홍재 교수), 외과(최성훈 교수), 방사선종양학과(신현수·김미선 교수), 영상의학과(김대중 교수) 등의 전문의로 구성된 진료팀이 수술부터 면역항암 치료, 신약치료까지 환자를 위한 최상의 치료법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각 환자의 병기에 따른 적절한 치료방향이 한자리에서 결정되기 때문에 치료기간이 단축되며, 환자는 질환과 치료과정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한 자리에서 해소할 수 있어 환자와 보호자의 만족도가 높다.

분당차병원 췌담도암 다학제 통합진료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시행한 결과, 진단과 치료에서 100%가 만족(매우만족 74%, 만족 26%)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환자들은 여러 전문분야 교수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 자세한 진료 및 치료과정의 설명 들을 수 있어 매우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치료 후에도 97%가 다른 암환자에 다학제 통합진료를 추천하겠다고 응답했다.

고광현 교수는 "진료과목별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통합해 환자를 위해 최상의 치료법을 제시하는 것이 다학제 통합진료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앞으로도 교수진들과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해서 췌장암 환자들의 생존률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성남/전연희 기자

chun21123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