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개학기 맞아 학교주변 어린이 먹거리 안전관리 강화
인천시, 개학기 맞아 학교주변 어린이 먹거리 안전관리 강화
  • 고윤정·박주용 기자
  • 승인 2018.08.26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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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위생점검… 캠페인도 병행

인천시는 가을 개학기를 맞아 2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어린이들이 주로 찾는 학교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를 대상으로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어린이식생활안전관리특별법’에 의해 식품안전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초.중.고등학교 주변에서 어린이들이 즐겨 먹는 빵, 과자, 음료수나 분식 등을 조리·판매하는 분식점, 문방구, 학교매점 등 어린이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1551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무신고영업,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및 진열.판매, 보존 및 보관 기준 준수 여부,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등 영업자가 지켜야 할 기본안전수칙을 집중 점검하고, 아울러 고열량·저영양·고카페인 함유 식품과 돈·화투·술병 형태의 어린이정서 저해식품 판매 여부를 함께 점검한다.

또한 점검기간 중 하교시간에 맞추어 군·구별 1곳 이상 학교주변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에서 ‘건강하고 안전한 식생활 실천’ 캠페인도 함께 펼친다.

캠페인에는 공무원과 어린이기호식품 전담관리원,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이 함께 참여하여 식중독 예방과 영업자가 지켜야 할 기본안전수칙 지키기, 어린이들 대상 카페인 바로알기를 홍보하고, 특히 다음달 14일부터 시행되는 학교 내 커피 판매금지 사항에 대해 학교 매점을 대상으로 집중 홍보한다.

더불어 ‘어린이 당류 섭취 줄이기’ 실천을 위해 슈퍼나 편의점 등 식품 판매업소의 음료수 진열을 저당음료와 소용량 음료는 어린이 눈높이에 있는 진열대에 배치하도록 안내하여 어린이가 저당음료를 우선 선택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시 관계자는 “이번 어린이기호식품 판매업소 위생지도와 건강하고 안전한 식생활 실천 캠페인 실시를 통해 어린이 먹거리 위생환경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인천/고윤정·박주용 기자

yjg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