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상복공원 조성공사 내달 착공
창원 상복공원 조성공사 내달 착공
  • 창원/이재승 기자
  • 승인 2008.11.2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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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2억원 투입, 화장시설·장례식장·봉안당 등 ‘2011년 완공’
최첨단 시설과 환경친화적 공원으로 조성되는 종합장사시설인 창원 상복공원이 2011년까지 조성이 마무리 된다.

창원시는 2011년까지 연차사업으로 추진되는 상복공원 조성사업은 1단계 사업으로 총 사업비 732억원이 투입돼 13만5441㎡의 부지에 화장시설(화장로4기), 장례식장(6실) 및 봉안당(1만5000위) 등 주요시설이 들어선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9월 조달청에 시설공사 계약 요청, 지난 19일 포항시 소재 동대건설을 낙찰자로 결정해 12월부터 착공에 들어간다.

시는 1997년 도시기본계획으로 결정된 상복동 산68-1번지 일원의 묘지공원에 대해 제2차GB관리계획과 묘지공원, 화장장, 도로 등 도시계획시설 결정 및 실시계획 인가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편입토지에 대한 보상 실시와 동시에 공사착수를 준비 중이다.

상복공원은 장사시설의 부정적 이미지 탈피를 위해 지형을 최대한 이용한 자연친화적인 공원의 이미지를 도입했고 엄숙하고 경건한 장사공간 및 이용자의 편리성과 쾌적성을 고려한 고품격 원-스톱 종합장사시설로 설계됐다.

시는 상복공원이 조성되면 시설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장묘문제 해결로 시민의 편의증진은 물론 화장중심의 새로운 장묘문화 정착과 원-스톱 장례시설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