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허성무 시장은 제19호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관통함에 따라 피해상황 점검과 함께 시의 역점사업을 직접 챙겼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허성무 시장은 주요시책 사업으로 추진 중인 짚 트랙 99타워,명동 거점형 마리나 항만,우도 해변 친수 공간 조성 등의 현장을 차례로 둘러보고 추진상황을 상세히 보고 받았다.
짚 트랙은 85억 원의 민자 유치로 시행되는 사업으로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300척의 요트가 정박할 수 있는 명동 마리나 항만은 2020년에 완공될 계획으로 국내 유일 수리형 항만으로 운영될 예정이어서 본격적인 창원형 요트산업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름다운 바다를 테마로 하는 우도 해변 친수공간은 캠핑장, 해안산책로, 전망 데크 설치를 1단계 사업으로 오는 9월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창원시는 짚 트랙과 명동 마리나 항만, 우도 해변 친수공간조성사업이 완료되면 해양레저와 관광산업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고, 진해해양공원을 중심으로 관광의 격을 한 단계 더 높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허성무 시장은 “태풍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지역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복구해서 시민의 재산을 보호하고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면서 “무엇보다 관광객과 시민들이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각종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 대책 마련에도 총력을 다해줄 것”을 지시했다.
[신아일보] 창원/박민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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