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교통복지 희망택시 주민호응 ‘짱’
철원 교통복지 희망택시 주민호응 ‘짱’
  • 최문한 기자
  • 승인 2018.08.2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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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미운행 지역 1000원 부담...月 12번 이용
(사진=철원군청)
철원군청 전경(사진=철원군 제공)

강원 철원군이 교통복지의 일환으로 농‧어촌버스 미 운행 지역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희망택시가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희망택시는 시내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농어촌 마을주민들이 버스요금인 1000원만 부담하고 차액은 군에서 보전해주는 사업으로 월 한가구당 12번 사용할 수 있다.

희망택시는 지난해 4월 철원읍 대마리 용담마을을 시작으로 갈말읍 군탄리 동온동·드르니 마을까지 운영하면서 올해는 동송읍 오지1리·양지리, 서명 자등1리 솔골마을 등까지 추가로 확대운영하면서 주민들에게 부담없는 이동수단이 돼주고 있다.

윤태중 군 교통행정담당은 “희망택시로 인해 주민들은 물론 택시종사자들에게도 큰 호응을 받고 있다”며 “대중교통 사각지대에서 거주하는 지역주민을 위해 희망택시 사업 대상지를 지속적으로 추가 발굴해 살기좋은 철원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철원군은 희망택시 운행에 따른 운행손실액 정산처리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갈말읍 4개 마을을 대상으로 희망택시 카드결재 시스템을 도입, 추후 전체적으로 확대키로 했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asia55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