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자살예방 주간 행사' 개최
도봉구, '자살예방 주간 행사' 개최
  • 최영수 기자
  • 승인 2018.08.2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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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사회복지박람회'서 체험부스 운영
도봉구보건소 정신건강센터 부스 운영 모습. (사진=도봉구)
도봉구보건소 정신건강센터 부스 운영 모습. (사진=도봉구)

서울 도봉구는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오는 9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자살예방 주간 행사’를 마련하고 주민들을 정신건강을 챙긴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9월 1일 플랫폼창동61 일대에서는 개최되는 ‘도봉구 사회복지박람회’에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부스를 마련하고 △생애주기별 마음건강 평가 △아동 청소년 우울증 및 ADHD 테스트 △산후‧노인 우울증 선별검사 등을 실시하고 결과 따른 세부 대처방안 등을 안내한다.

또, 홍보부스도 마련해 주민들에게 아직은 낯선 정신건강 문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SNS해시태그달기, 마음건강퀴즈 등을 통해 구에서 진행하고 있는 정신건강 관련 사업을 주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9월 10일 도봉구청 대강당에서는 서울북부교육지원청의 총 127개 학교의 초‧중‧고 교사 260여명을 대상으로 자살예방지킴이(Gate-Keeper) 양성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자살예방지킴이는 주변의 자살위험신호를 빠르게 인지해 전문가에게 연계할 수 있도록 훈련받은 사람들로, 구는 이번 교사 교육을 통해 학교 내 학생들은 물론, 지역사회의 자살위험자를 신속하게 발굴해 예방함으로써 생명존중 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구는 청소년들을 위한 생명존중 프로그램으로 9월 10일 도봉구민회관 대강당에서 뮤지컬 ‘플라이하이’공연과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캠페인’도 진행한다.

이동진 구청장은 “지역 내에서 생명존중 분위기가 곳곳으로 확산돼 정신과 마음이 건강한 도봉구, 따뜻한 생명의 가치를 실현하는 도봉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hldudtn5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