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아파트 공급·광역교통망 개선으로 지역가치↑
한진중공업 건설부문이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동 일원에 짓는 '다산 해모로' 견본주택을 오는 31일 개관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대한토지신탁이 사업시행을 맡은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9층 5개동, 전용면적 39·59·84㎡ 총 449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269세대를 일반 분양한다.
◇ 경의중앙선 도농역 '도보 10여분'
단지가 들어서는 남양주시는 최근 신규 아파트 공급 및 광역 교통망 개선 등으로 지역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도로 및 교통 개발에 따라 서울 및 구리지역 거주자들에게 새로운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다산 해모로는 남양주 초입에 위치해 구리 및 서울 접근성이 좋다. 걸어서 10여분이면 경의중앙선 도농역을 이용할 수 있고, 앞으로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다산역도 인근에 준공될 예정이다. 서울 내부순환도로와 북부간선도로, 경춘고속도로 등을 통해 서울뿐만 아니라 경기, 강원 등 지역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교육환경은 동화고등학교를 비롯해 도농고, 동화중, 미금초 등 여러 학교가 가까운 거리에 있다. 지난 1973년 개교한 동화고는 기독교에 바탕을 둔 철학으로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으며, 2008년 설립된 도농고는 올해로 8회 졸업생을 배출하며 기틀을 다져가고 있다.
생활편의시설로는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등 쇼핑시설이 반경 1km 이내에 있다. 또, 한양대병원과 남양주시청 등이 인접해 있으며, 단지 바로 옆을 흐르는 왕숙천에 도농체육공원도 조성돼 있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다산 신도시 개발에 따른 수혜지역에 포함돼 있어 미래 발전 가능성이 높고 분양 호조가 기대된다"며 "희소성이 높은 소형 평형대와 주거성이 높은 중형 평형대의 구성으로 주거가치와 투자가치를 함께 높였다"고 말했다.
◇ 첨단 AI를 누리다
한진중공업은 다산 해모로에 빅데이터 분석 기반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공용부 시설 및 빌트인 기기를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명과 난방, 엘리베이터 등 홈네트워크 제어를 비롯해 일정관리나 생활, 교통, 쇼핑 등 다양한 정보를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 기능을 탑재한 단말기를 통해 얻을 수 있다.
또한 다양한 IoT 가전제품 및 자동차 등과 연동할 수 있으며, 소리동화나 영어회화 등 교육적 활용도 가능하다.
이 모든 기능은 스마트폰으로 원격제어할 수 있으며, 한진중공업은 다산 해모로를 시작으로 앞으로 분양하는 아파트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 탑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다산 해모로는 풍부한 단지 내 조경을 통해 친환경 아파트를 추구한다. 해모로 광장을 중심으로 정원과 산책로 운동시설, 놀이터 등 다양한 휴식공간과 조경을 계획했다.
소나무 및 참나무, 느티나무 등으로 채워지는 단지 내 수(樹)공간과 단지 외곽 녹음을 따라 조성되는 건강 산책로는 입주민들에게 쾌적한 여가와 휴식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산 해모로 견본주택은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610-68에 마련됐으며, 입주 예정시기는 오는 2021년2월이다.
[신아일보] 천동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