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대] 김진표 "文경제가 곧 金경제… 일자리 늘릴 것"
[민주당 전대] 김진표 "文경제가 곧 金경제… 일자리 늘릴 것"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8.08.2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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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과 전략적 협치 절실…오만과 불통 리더십 안돼"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5일 서울 잠실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5일 서울 잠실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는 25일 "이제는 경제다. 유능한 경제정당을 이끄는 경제 당대표로서 승리하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잠실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청와대와 정부의 경제팀이 직을 걸고서라도 팀워크를 살리라는 대통령의 당부가 너무나 절박하다. 경제혁신을 외면하는 관료들을 정신 차리게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고용쇼크라고 할 정도로 지금 우리 경제가 어렵다. 제가 설계한 문 정부 100대 국정과제 안에 우리 경제를 살릴 답이 있다"면서 "문재인 경제가 곧 김진표 경제다. 일자리를 늘리겠다. 침체된 우리 경제를 반드시 살려내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또 "국회에서 잠자고 있는 규제혁신법이 통과되려면 야당과 전략적 협치가 절실하다. 그래서 여당 대표는 처신이 중요하다"면서 "나만이 옳다! 나를 따르라는 식의 오만과 불통의 리더십으로는 안 된다"고 했다.

아울러 정체성도 강조했다. 김 후보는 "저는 단 한 번도 민주당을 탈당하지 않았다. 저는 인기가 떨어졌다고 우리 당의 대통령에게 등을 돌린 적도 없다"면서 "이것이 민주당의 정체성이고, 이것이 김진표의 정체성"고 말했다. 

공천제도와 관련해선 "늦어도 내년 4월까지 지도부도 손댈 수 없는 투명한 공천제도를 만들겠다"면서 "공천룰을 확정하는 당원 투표에 정당혁신에 대한 저의 중간평가도 연계하겠다. 신임을 받지 못한다면 당대표직에서 곧바로 물러나겠다"고 강조했다.

nic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