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보라 눈물, 아픈 마음 토로 "2015년 12월 세상을 떠났던 그날"
남보라 눈물, 아픈 마음 토로 "2015년 12월 세상을 떠났던 그날"
  • 진용훈 기자
  • 승인 2018.08.2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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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4 비밀언니 방송화면
사진=JTBC4 비밀언니 방송화면

 

배우 남보라가  방송에서 눈물을 보였다. 눈물을 보인 이유는 3년 전 세상을 떠난 남동생을 언급한 것.

24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TV JTBC4 예능프로그램 ‘비밀언니’ 17회에서는 남보라가 그룹 샤크라 출신 가수 황보에게 3년 전 사망한 동생을 언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보라는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위기의 순간에 대해 동생이 지난 2015년 12월  세상을 떠난 일을  언급했다.그는 “동생이 친구 만나러 간다고 하고 나갔는데 이틀간 연락이 안 되더라. 그 때 갑자기 기분이 싸했다. 집 바로 앞에 경찰서가 있는데 거기까지 가는 길에 네 번을 넘어졌다”며 “나는 너무 힘들게 경찰서에 갔는데, 그 분들이 처음 한 말이 ‘어? 연예인이다’라는 것이었다. 순간 눈물이 들어갔다. 그 순간에 내가 이성을 잃으면 동생을 찾지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남보라는 “그래서 결국 동생을 찾았는데 그 때는 이미…. 더 슬픈 건 동생을 찾은 날이 크리스마스였다. 난 지금도 크리스마스가 별로다. 그 땐 진짜 힘들었다. 내가 어떻게 살았는지 모르겠다. 정신을 차리려고 매일 새벽기도를 나갔다. 그래서 ‘제발 살려주세요. 죽을 것 같아요’라고 기도를 했다”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진용훈 기자

 

yhj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