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속보
[도시재생 시범사업] ⑩ 대전, 함께 살아가는 '도시'
[도시재생 시범사업] ⑩ 대전, 함께 살아가는 '도시'
  • 주중석 선임기자
  • 승인 2018.08.25 14: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탄진동, 쇠퇴 역전 상권을 '주민 일터·삶터'로
유성 어은동, 계층·세대·시설 공유 및 창업 지원
대전시 대덕구 신탄진동 일원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 계획도.(자료=국토부)
대전시 대덕구 신탄진동 일원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 계획도.(자료=국토부)

지난해 12월 선정된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 지역 68곳 중 51곳의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이 최근 완성됐다. 이들 지역에서는 오는 2022년까지 국비 1조2584억원과 지방비 1조8595억원, 공기업·민간투자 1조2981억원 등 전체 4조4160억원 규모로 사업들이 추진될 예정이다.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51곳의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을 광역시·도별로 소개한다.<편집자주>

대전시에서는 대덕구 신탄진동과 유성구 어은동, 동구 가오동, 중구 중촌동 일원 총 4개 지역이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이 중 신탄진동과 어은동이 더불어 살아가는 도시의 모습을 그리며 도시재생 계획 수립을 완료했다.

◇ 대덕구 - 중심시가지형

대덕구 신탄진동 일원 18만2000㎡ 지역은 인접 지역 성장과 대규모 공장 이전으로 젊은 인구 및 사업체들의 유출을 겪었다. 지난 2009년 재정비촉진지구 지정 이후 개발 둔화로 물리적 노후화도 진행됐으며, 유흥상권 이미지 고착화로 상권 경쟁력이 취약해졌다.

이에 따라 신탄진동 일원은 '쇠퇴한 역전 상권을 신탄진 생활권 주민들의 일터, 삶터, 놀이터로 재생'한다는 도시재생 비전을 수립했다.

또, 주요 추진전략으로 △노후·유흥상권 변화기반 만들기 △상권의 체질 개선을 이끌 키맨(keyman) 육성하기 △여가문화 활성화하기 등을 설정했다.

노후·유흥상권 변화를 위해서는 역세권 상업가로 환경정비와 공동체 참여형 새여울 거리 가꾸기, 도시재생대학 운영 등을 추진키로 했다. 신탄진역 주변 상업가로 공영주차장을 확대하고, 역 광장을 정비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거리재생 공동워크숍을 개최하거나 지역대학과 연계한 거리재생 실습도 추진한다.

상권 체질 개선 키맨 육성 차원에서는 행정복지센터 및 창업지원공간,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도시재생 어울림플랫폼을 조성하고, 골목 점포 및 창업인을 대상으로 교육·컨설팅도 진행키로 했다.

이와 함께 여가문화 활성화를 위해 용정이어린이공원을 문화공원으로 변경·조성하고, 남한제지 이전 적지 개발사업 제외구간에 자전거도로를 만들어 '금강로하스 해피로드' 연결 사업도 추진한다.

대전시 유성구 어은동 일원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 계획도.(자료=대전시)
대전시 유성구 어은동 일원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 계획도.(자료=대전시)

◇ 유성구 - 우리동네 살리기형

유성구 어은동 108-8번지 일원 3만7000㎡ 지역은 '어은동 일벌(Bees) SHARE PLATFORM(공유 플랫폼)'을 비전으로 도시재생에 착수한다.

이 지역은 충남대학교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인접해 청년 및 대학생, 외국인 유학생 비율이 높고, 20년 이상 노후화된 건축물이 약 90%를 이루고 있다.

청년 공유공간인 '벌집'을 시작으로 현재 약 14개 팀이 청년창업거리(공유마을)를 이루고 있으며, 앞으로 지속해서 활성화하기 위한 자립기반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어은동에서는 계층 및 연령, 시설 공유를 중심으로 도시재생 뉴딜 사업 전략을 수립했다.

우선, 청년지원센터를 설립해 청년창업과 스타트업 협력, 다문화·외국인 생활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노인과 어린이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원을 조성하고, 일방통행 등을 적절히 활용해 보행자 중심 거리를 만들기로 했다.

창년창업거리를 따라 조성된 상가는 가로친화형으로 개선하기 위해 어닝의 색채를 통일한다거나 가로의 특색을 살린 디자인을 적용토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인접한 유성구청에 약 240대 분량의 지하 주차장을 증축하고, 야간에는 구청 주차장을 주민들에게 개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jjs5104@shinailbo.co.k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