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전쟁의 시대’에 살고 있다”
“‘에너지 전쟁의 시대’에 살고 있다”
  • 경북도/마성락기자
  • 승인 2008.11.2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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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에너지절약촉진대회 개최…유공자 표창도 실시
관계자등 200여명 참석 구미道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서


경북도는 ‘에너지 절약의 달'을 맞이하여 최근 지속되는 고유가를 극복하고 합리적인 에너지 사용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2008년도 경북도 에너지절약 촉진대회'를 에너지 관련업체 임직원들과 시·군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6일 오후 2시 구미 경북도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에너지절약 촉진대회'는 올해들어 두바이산 국제유가가 배럴당 최고 140.7달러를 기록(’08.7.4.)하는 등 해가 갈수록 최고유가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1년 동안 에너지를 가장 효율적으로 이용한 기업체, 일상생활 또는 근무처에서 에너지절약을 몸소 실천한 개인유공자 그리고 에너지절약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한 시·군에 대하여 ‘2008년도 경북도 에너지절약대상'시상과 함께 에너지절약 신기술 세미나, 우수사례 발표 등 부대행사를 겸하여 대회의 의미를 더 한다.

올해도 에너지절약대상 수상자는 회사내에 에너지관리위원회의 구성·운영과 ESCO업체 기술도입 및 협력을 통한 체계적인 에너지절감으로 이용 효율성을 높인 ‘(주)코오롱구미공장'이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폐열회수 System 설치와 직접 부하제어를 통하여 에너지 비용을 절감한 ‘LS전선(주)구미공장'이 ‘최우수상', 모터의 인버터 기동화 등으로 에너지절약 보급사업을 선도하고 3년에 걸쳐 25개 업체에 시설개선을 통하여 26억원의 에너지를 절약한 “(주)삼보에프에이”와 에너지절약 홍보에 공이 큰 ‘(주)코스틸'이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고, ‘STX에너지(주) 최경호 팀장', ‘삼성전자(주)구미사업장 한경희 차장', ‘제일모직(주) 유병조 과장', ‘에너지관리공단 대경지역 에너지기후변화센터 김희봉 팀장', ‘안동시청 김시연' 등 5명이 개인유공자 표창을 수상했다.

공공부문에서는 구미시가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최우수상은 김천시·영주시, 우수상은 의성군·성주군이 각각 수상했다.

대회에 참석한 김용대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현재 우리는 ‘에너지 전쟁의 시대'에 살고 있다고 말하고 세계의 에너지 수급여건이 급속히 변하고 있으며, 에너지 또한 물과 공기와 같이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재원이므로 기업체는 물론 범국민적인 에너지 절약운동 전개와 실천"을 강조 했다.

또한, “경북도가 미래의 에너지산업 분야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으며 이를 위해 에너지산업의 집중 육성을 다짐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의 국가적인 기치 아래 그 첫 단계로 현재 경북도가 야심차게 추진중인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 조성사업'에 모든 역량이 집중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깊은 관심과 전폭적인 지원을 당부"하고 이와는 별도로 “경북도의 에너지관련 정책으로는 그린홈 10만호 공급사업과 서민에 대한 에너지지원을 위하여 동절기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기초생활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에 연탄을 보급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저소득층을 위한 별도예산을 투입하여 에너지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