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중국시장·ICT 경쟁력 강화한다
현대차그룹, 중국시장·ICT 경쟁력 강화한다
  • 백승룡 기자
  • 승인 2018.08.2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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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상품담당·ICT본부 조직신설 및 인사발령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 시장경쟁력 및 ICT역량 강화를 목표로 신규 조직 구축에 나섰다.

24일 현대차그룹은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의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국상품담당' 조직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현재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장을 맡고 있는 권문식 부회장이 중국상품담당을 겸직하게 됐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권 부회장이 연구개발(R&D) 전문성과 경영 마인드를 바탕으로 중국 특화상품에 대한 전략을 수립하고 제품 경쟁력을 확보해 중국 사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정보기술본부 및 차량지능화사업부를 통합한 'ICT본부'를 신설했다. 최근 자동차와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하는 추세에 맞춰 효율적이고 신속한 조직·시스템 체계를 구축하고 ICT 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ICT본부장으로는 정보기술본부장인 서정식 전무가 임명 됐다.

서 전무와 관련해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IT관련 전문성과 신사업 추진 경험을 바탕으로 사내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ICT 신기술을 활용한 고객 서비스 기반을 확대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sowleic@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