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文대통령, 현 경제상황 엄중하게 바라본다"
靑 "文대통령, 현 경제상황 엄중하게 바라본다"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8.08.2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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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대변인 정례브리핑
"폼페이오 방북, 한반도 평화 큰 진전 이뤄내길"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청와대는 24일 통계청의 올해 2분기 가계소득동향 조사 결과에서 소득분배 지표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난 것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과 우리 정부는 엄중하게 상황을 바라보고 있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대책마련을 위해 긴밀하게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어떤 후속 대책을 세우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정부의 가장 중요한 정책수단은 예산"이라며 "현재 드러나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예산을 중심으로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책 기조에 대한 검토도 있을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정책 기조에는 변화가 없다"고 답했다.

아울러 김 대변인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다음 주 방북과 관련해서는 "폼페이오 장관이 방북해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에 큰 진전을 이뤄내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이 대북특별대표로 지명한 스티븐 비건 포드 부회장과 방북하기로 한 것에 대해서는 "비중 있는 분이 폼페이오 장관과 함께 방북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그만큼 이번 방북의 의미가 그 어느 때보다 무게가 실려있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이후 남북정상회담 일정과 안건 등이 구체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김 대변인은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사임설과 관련해서는 "김 부총리의 사의 표명은 사실무근"이라며 "인사권자인 대통령에게 그 사의가 전달됐다는 뜻일 텐데, 문 대통령은 그런 내용을 보고받은 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