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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2차 상봉단, 빗줄기 뚫고 금강산行
이산가족 2차 상봉단, 빗줄기 뚫고 금강산行
  • 박고은 기자
  • 승인 2018.08.24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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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상봉 2박 3일 일정… 방북단 81가족 326명

 

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2회차 첫날인 24일 오전 강원도 속초시 한화리조트에서 상봉대상자와 가족들이 우산을 쓴 채 버스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2회차 첫날인 24일 오전 강원도 속초시 한화리조트에서 상봉대상자와 가족들이 우산을 쓴 채 버스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꿈에 그리던 헤어진 가족을 만나는 제21차 남북 이산가족의 2차 상봉 공식 일정이 24일 시작됐다.

2차 상봉은 81명의 북측 상봉단이 남북의 적십자를 통해 찾은 남측 가족을 만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전날 강원도 속초 한화리조트에 집결한 남측 81가족, 326명은 긴장과 설렘 속에 하룻밤을 보낸 뒤 이날 오전 8시50분께 빗줄기를 뚫고 금강산으로 출발했다.

현재 강원도 속초는 굵은 빗줄기가 내리고 있지만, 바람은 심하게 불지 않은 상태여서 이산가족들이 금강산으로 출발하기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

남측 상봉단은 1차 상봉 때와 마찬가지로 버스를 타고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과해 금강산으로 간다.

가족들은 오후 1시께 도착해 휴식을 취한 뒤 오후 3시께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첫 단체상봉을 통해 꿈에 그리던 북측의 가족들을 만난다.

2차 상봉 역시 2박 3일간 총 6차례, 12시간 만남이다. 첫날 단체상봉~환영만찬, 둘째날 개별상봉~객실중식~단체상봉, 마지막날 작별상봉~공동중식 순서로 진행된다.

한편 정부는 태풍 '솔릭'이 북상해 동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계획대로 일정을 진행하되 상황을 주시하며 필요할 경우 북측과 협의해 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상봉단 대부분의 고령의 노인임을 감안해 안전과 건강 문제를 최우선으로 관련 대비에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며 "북측과도 관련 상황을 긴밀히 공유하며 긴급 상황을 대비한 비상 연락채널도 가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gooeun_p@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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