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여자핸드볼 4강행 좌절 '눈물'…20초 남기고 실점해
北 여자핸드볼 4강행 좌절 '눈물'…20초 남기고 실점해
  • 이창수 기자
  • 승인 2018.08.23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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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카자흐스탄 완파…태국과 결승행 다툰다
지난 14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포키 찌부부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핸드볼 예선 한국과 북한의 경기 후반전 한국 유현지가 북한의 밀집 수비를 피해 공격을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4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포키 찌부부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핸드볼 예선 한국과 북한의 경기 후반전 한국 유현지가 북한의 밀집 수비를 피해 공격을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북한 여자핸드볼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 진출이 좌절됐다. 북한은 23일 포키 찌부부르 스타디옴에서 열린 핸드볼 여자부 조별리그 4차선 중국과 경기에서 31-34로 졌다.

2승 2패가 된 북한은 중국, 카자흐스탄과 동률이 됐으나, 골 득실에서 중국이 +2로 북한(+1), 카자흐스탄(-3)을 앞서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북한은 아쉬운 패배의 눈물을 흘려야했다.

이날 2골 차로만 졌더라도 4강에 나갈 수 있었지만 2골을 뒤지던 종료 20초를 남기고 중국 리야오에게 실점했다. 북한은 지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여자핸드볼 5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우리나라는 카자흐스탄을 34-22로 완파해 4전 전승으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한국은 유소정(SK)이 7골, 정유라(대구시청)도 5골을 기록했다.

이번 아시안게임 여자핸드볼 4강은 한국과 태국, 일본과 중국의 경기로 오는 27일에 열린다.

csl@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