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남자 양궁개인전 28일 금메달 놓고 자웅 겨뤄
아시안게임 남자 양궁개인전 28일 금메달 놓고 자웅 겨뤄
  • 이창수 기자
  • 승인 2018.08.23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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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김우진 선수 (사진=연합뉴스)
(가운데) 김우진 선수 (사진=연합뉴스)

양궁 남자 리커브 대표팀 김우진(26·청주시청)과 이우석(21·국군체육부대)이 개인전 결승전에서 만나 자웅을 가린다.

김우진과 이우석은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갤로라 붕 카르노 양궁장에서 열린 남자 리커브 개인전 준결승을 나란히 통과했다.

이우석이 먼저 결승에 진출했다. 그는 카자흐스탄의 일파트 압둘린을 세트 승점 7-1로 눌렀다. 첫 세트 세 발을 10점 2개, 9점 하나에 꽂아넣어 승점 2점을 먼저 챙긴 이우석은 2세트는 비긴 후 3세트에서 세 발 모두를 10점에 명중시켜 세트 승점 5-1로 앞서갔다. 4세트에서 압둘린이 두 번째 화살을 7점에 쏘며 스스로 무너진 사이 이우석은 침착하게 10점, 9점, 10점을 쏘며 승리를 가져왔다.

남자 세계랭킹 1위 김우진은 인도네시아의 라우 에가 아가타를 세트 승점 6-2로 꺾고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1세트 첫 두발을 10점에 꽂아넣어 기선제압을 했던 김우진은 3세트를 내주고 4세트를 가져와 승리를 확정지었다.

김우진과 이우석은 오는 28일 결승에서 금·은 대결을 벌인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장혜진(31·LH)과 강채영(22·경희대)이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강채영은 오는 28일 대만의 레이젠잉과 동매달을 놓고 다툰다.

csl@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