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밤 외출을 마치고 아지트로 돌아온 황보와 남보라는 한 침대 위에 누워 이야기를 나눈다. 특히 여자들끼리 공감할 수 있는 감정에 대해 수다가 이어지던 중 언니 황보가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위기의 순간이 언제냐?”고 물었고, 남보라는 고민 끝에 “동생이 먼저 떠났을 때”라며 마음 깊이 숨겨놓았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앞서 남보라는 ‘비밀언니’ 제작진과의 사전인터뷰 당시 “한 번쯤 훌훌 털어버리고 싶었다”며 ‘그 일’을 언급한 바 있다. 남보라가 처음으로 ‘그 일’에 대해 전하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는 후문이다.
남보라의 속 얘기에 황보도 과거 자신이 힘들었던 경험을 토대로 조언해주며 언니이자 인생 선배 면모를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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