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무 장관, 재난대비태세 점검… '인명보호' 강조
송영무 장관, 재난대비태세 점검… '인명보호' 강조
  • 박영훈 기자
  • 승인 2018.08.2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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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23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 꾸려진 재난대책본부에서 상황평가를 주관하며 재난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23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 꾸려진 재난대책본부에서 상황평가를 주관하며 재난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23일 제19호 태풍 '솔릭' 북상에 대비해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 꾸려진 재난대책본부에서 상황평가를 주관하며 군의 재난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송 장관은 이날 태풍 관련 대비태세를 보고 받은 뒤 "이번 태풍은 규모를 고려할 때 피해가 커질 가능성이 높다"며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 군은 인명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라"며 "재난 관련 신속한 보고체계를 바탕으로 민간의 피해복구 지원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송 장관은 전날 전 군에 하달한 지휘서신을 통해 "장병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휘관을 중심으로 빈틈없는 재난대비태세를 유지하라고 주문한 바 있다.

실제로 국방부는 태풍 '솔릭'에 대비해 피해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사전 대비로는 재난대책본부 운영, 병력 및 주요 장비(함정, 항공기 등) 대피, 강풍에 대비해 비산 가능 물품 및 시설물 고정‧결박 등의 조치를 취했다.

또 태풍 상륙 및 집중호우 발생 시 취약지역의 근무지 조정, 유동병력 및 차량통제, 산사태‧침수 우려지대 주변 접근 금지 등을 지시했다.

[신아일보] 박영훈 기자

yhpark@shinailbo.co.kr